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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규 앨범 리뷰5

Dirty South Korean Dok2(도끼)의 10년만의 첫 정규 앨범 - Hustle Real Hard 여는 글 힙합 앨범을 리뷰할때는 늘 고민이 많다. 주로 좋아하는 장르가 밴드음악일뿐더러, 힙합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거 고작 1~2년 남짓이라 수박 겉만 핥은 수준이니 제대로 된 리뷰가 나오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냥 넘기기에는 유혹이 너무 크다. 이미 2011년 힙합씬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어버린 Dok2 (도끼)의 10년만의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이다. 우선 도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본명은 이준경, 올해 22세인 1990년 생으로 데뷔 후 10년이라는 세월에 걸맞지 않은 어린 나이로 힙합계의 최연소라는 수식어는 독차지 하고 있다. 도끼라는 이름은 삭발하고 라인을 팠을때 마치 도끼 모양 같다고 한데서 따와 현재는 영어표기인 Dok2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고집있게 생.. 2011. 5. 15.
신개념 레게를 보여주는 소울 스테디 락커스의 두번째 EP <R> 리뷰 여는 글 "레게 (Reggae)",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겐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 말이자 장르이다. 레게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가 있을까.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긴한 밥 말리 (Bob Marley), 자메이카, 흑인 음악, 그리고 원색의 화려한 의상 정도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개인적으론 스컬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가 속해있던 스토니 스컹크라는 그룹도 떠오른다 (그나저나 얘들은 해체한건가? 기다리고 있긴 한데..). 그러면 레게란 무엇인가? 우선 레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레게 (영어: Reggae)는 1960년대 후반 자메이카에서 발전한 음악 장르이다. 자메이카 음악의 한 장르인 스카와 록스테디에서 출발하여 여러 음악 장르의 영향을 받아 발전 하였다. 레게의 음악적 특성은 오프 비트라 불리는 독특한 약.. 2010. 8. 9.
힙합씬의 사기케릭 더블 K의 두번째 앨범 요즘 뒤늦게 힙합에 빠져 사는 중에 마침 더블 K의 앨범이 나온지라 생각없이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군요. 흠흠.. 겉핧기 식으로 힙합을 들은지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매니아적이 아닌 평범한 힙합팬으로서 평범하지만 가볍진 않게 한번 써보도록 하지요. 제가 호주에 거주중이라 언제나 새 음반을 샀을때 설레는 마음으로 따끈한 시디를 열어보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게 좀 아쉽네요. 여는 글 힙합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더블 K의 두번째 앨범이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이번 5월에 출시했다. 힙합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한번 들어볼까 말까한 이름이지만, 외모완 다르게 아주 공격적인 랩핑으로 힙합계에선 Killa Korean라 불리우는 그야말로 한국 힙합씬의 사기케릭으로 통한다. 그에 대한 소개를 짧막하게.. 2010. 7. 14.
플라워 5집 - Flower Tunes 소개 마치 향수와도 같은 그룹 플라워가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도 원년맴버들과의 재결합과 함께.1999년 결합한 락 그룹은 초기 절친한 선후배였던 고성진(기타)과 김우디(베이스)를 주축으로 보컬인 고유진 (본명 고한규)를 영입하여 결성된 그룹이다. 그 후 남녀불문한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 고유진의 군입대로 해체하게 되었다. 고유진의 제대 후 2004년 야다의 기타이자 보컬이었던 전인혁과 플라워로 활동하다 2006년 전인혁이 군입대를 하자 자연스레 해체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원년맴버들이 2010년 따끈하고 두둑한 2CD 스페셜 앨범을 내놓았다. 아마 학창시절을 플라워 음악으로 노래방에서 신나게 불러 제끼던 2, 30대에겐 향수를, 그리고 플라워를 모르는 10대 음악팬들에겐 진정한 플라워의.. 2010. 6. 24.
박새별 1집 - 새벽별 소개 오랜만에 멋진 뮤지션 발견~ ㅋㅋ 스케치북에 나온 거 보고 완전 반해버린 싱어송 라이터 박새별. 이번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의 대부분의 녹음을 녹음실이 아닌 홈레코딩을 하였고, 작곡은 물론 전문 편곡가 수준의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건반과 플룻 연주를 혼자서 해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수록곡 1. 그대는 아는지 - my favorite 2. 사랑인가요 - R&B 발라드 3. 엄마는 다 알아 - 진지한 보컬에 위트있는 가사, 그리고 경쾌한 밴드세션. 헤드폰은 필수. 왼쪽귀엔 기타, 오른쪽의 베이스 소리가 ㅋㅋ 4. 솜사탕 5. 물망초 - 타이틀 곡 6. 잃어버리다 - 정말 편곡 수준이 예술 7. 괜찮아요 - 반주라곤 달랑 통기타 하나. 그리고 집에서 녹음한 게 너무 티나는 레코딩 .. 201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