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잔소리 [Digital Single]

소개

깜짝이야.. 올리고 보니 사진이 뭐이리 크냐? 웬지 아이유 덕후같은 느낌이 ㅋㅋ 벌써 언론플레이인지 뭔지 여기저기서 아이유 새 싱글이 화제다. 중3이었던 16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한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어린 나이로 그리고 그 나이에 범상치 않은 가창력으로 기대를 받으며 데뷔했다. 정규앨범 1장, 미니앨범 2장, 그리고 두장의 싱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아이유는 이번 3번째 싱글을 가지고 돌아왔다. 2AM의 옹슬이옹옹과의 듀엣곡으로.

수록곡

1. 잔소리 (With 2AM 슬옹)

2. Rain Drop

 ▲ '잔소리' 뮤직비디오

리뷰

어린 나이 때문인지 'Boo', '마쉬멜로우' 같은 보고만 있어도 민망할 정도의 귀여운 곡들을 불러왔지만, 이번 싱글엔 아이유 특유의 레모나를 한통 집어삼킨 것같은 상큼한 목소리를 잘 살린 곡이 실렸다.

 

타이틀이자 슬옹과 듀엣을 한 '잔소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전담 작곡가 이민수의 곡이다. 어린 아이유의 분위기에 어울리지만 유치하지만도 않은 듣기 편한 노래이다. 아이유는 정말 노래를 잘살리는데 반해 슬옹은 아이유에 부족한 느낌이다.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목소리가 조금 답답한 느낌이고, 더구나 이런 귀여운 노래에 더 어색하다. 거기다 그 부족한 부분을 약간의 오토튠으로 메꾸려 하다 보니 조금 아쉽다. 이 곡은 후에 '우리 결혼했어요' 의 테마곡으로 쓰일 예정이라 한다.

 

예전 그룹 Eve 출신의 작곡가 G.고릴라가 작곡한 'Rain Drop' 는 아이유의 보컬이 더욱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귀여운 느낌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갖가지 음향효과와 부드러운 관악기의 사운드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토이의 유희열도 주목해야 할 신인이라도 했을만큼 잠재성을 지닌 아이유가 나이에 오버스럽진 않지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두 곡인 듯하다. 다음 정규앨범은 기대해봐도 될 법하다. 갑자기 스케치북에서 기타치는 아이유를 바라보던 유희열의 매의 눈이 생각나는군 ㅋㅋ